인생 처음 동화책의 삽화를 전부 그렸던 작업. 흑백영화 '길'을 중학생 타겟으로 동화책으로 제작한 프로젝트였다. 이게 무슨 영화임? 하면서... 영화를 찾아보다.. 마지막에 잠파노가 바닷가에서 눈물을 쏟을때 눈물 글썽이며... 오랜 시간 그려온 작업이었다. 컬러가 없는 흑백영화에 컬러를 입히는데, 내가 선택한 색이 왠지 70% 이상 맞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던 만큼 컬러톤이 마음에 들었었다.
나를 많이 배려하며 함께 일했던 유정이에게 감사하고, 의뢰해준 천상연선배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