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만화를 그리고 싶었다!.
머리속으로 마구마구 생각하여 여러개의 당파와 성격을 만들고, 세계관을 정리한 후! 하나한 캐릭터를 그려나갔다. 암살자, 불과 얼음 신공, 잠복술에 능한자, 절대 고수, 떠돌이 무사, 섹시 여자 자객 등등... 좋았어!!! 이제 만화를 그리겠어!!!! 한페이지.. 두페이지... 라이터가 등장하다니 ㅋㅋㅋ......... 수많은 나무와 같은 캐릭터를 반복해서 그리면서..나는 이미 불이 꺼져 재가 되고 있었다.
만화 정말 힘들다. 걸작은 고통을 수반할 수 밖에 없는거다.